대만, 중국 신종 AI발생지 여행경계 등급 높여

입력 2013-04-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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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대책을 대폭 강화했다고 26일(현지시간) 중국시보가 보도했다.

지난 24일 대만에서 첫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만 위생서 산하 질병통제센터는 신종 AI가 발생했던 중국 7개 성, 시의 여행경계 등급을 전체 3단계에서 두 번째 단계인‘제2급’으로 높였다고 전했다.

해당지역은 베이징· 상하이와 장쑤· 저장· 안후이· 허난· 산둥 성 등이다.

질병통제센터는 중국의 대상지역을 여행할 때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AI 전파 위험성이 큰 가금류 농가 등의 방문은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감염 지역이 추가로 나오는 즉시 여행경계 대상 지역에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장시성에서도 이날 환자 1명이 AI 확진 판정을 받아 이 지역도 추가될 예정이다.

대만 행정원 농업위원회도 당초 오는 6월 중순부터 금지할 예정이던 재래시장 등에서의 가금류 도살행위를 한 달 앞당겨 5월17일부터 전면 금지할 예정이며 위반할 경우 최고 10만 대만달러(약 370만원)의 벌금에 처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신종 AI 관련 유언비어를 퍼뜨려 불필요한 공포감을 조장하는 행위에 대해선 최고 50만 대만달러(약 1천870만원)의 벌금을 책정했다.

교통부 관광국은 최근 신종 AI 발생 후 중국을 방문하는 대만 단체여행객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40%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중국 연휴기간인 노동절을 맞아 중국인 관광객들이 대거 유입될 것에 대비해 공항, 항만 등의 검역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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