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졸자 사상 최대 취업난 직면

입력 2013-04-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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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졸자 699만명으로 사상 최대 수준

중국 대학 졸업생들이 올해 최악의 취업난에 직면했다고 25일(현지시간) 중국 광명일보가 보도했다.

올해 대졸자 수는 전년 대비 19만 명이 늘어난 699만 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해 취업난을 가중시킬 전망이다.

이는 2002년 140만 명이였던 것에 비해 다섯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이다.

반면 중국 내 취업조사 기관이 지난 2월 초 500개 기업의 채용규모를 조사한 결과 작년 대비 평균 1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슝이즈 췽화대 취업센터 주임은 “올해는 지난 2009년 이후 취업을 원하는 대졸자들에게 가장 혹독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취업난의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중국경제 성장의 둔화와 국제경제의 지속적인 쇠퇴에 주요원인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중국 대졸자의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대학 졸업자의 수준이 사회의 요구를 따라가지 못하는 점도 이유이다”라고 덧붙였다.

딩다젠 런민대 중국취업연구소 교수는 “최근 10년 동안 경제성장 속도에 비해 대졸자 수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취업난이 심화 되었지만 이런 현상은 경기 상황에 따라 점차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대졸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국유기업의 채용을 독려하는 한편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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