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 첫 지방 현장 행보… 지역산업 중요성 강조

입력 2013-04-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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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나주지역 중소기업 등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후 첫 지방 현장행보에 나섰다. 지방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점검하며 지역산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25일 산업부에 따르면 윤 장관은 이날 광주지역 광산업 대표 기업인 오이솔루션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이솔루션은 광통신 네트워크의 신호입출력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산업부 전략산업육성사업의 도움으로 2003년 창업했다. 현재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세계 10위권 인지도를 가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윤 장관은 현장을 둘러본 후 "지역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면서 "박근혜 정부에선 지역 일자리 창출효과가 크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산업에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장관은 광기술원에서 개최된 나주혁신도시 간담회에선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연계한 지역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으로 나주시로 이전할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들인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우정사업센터 등은 이날 지역인재 양성·고용 계획을 밝혔다. 특히 한전은 나주 동신대학과 인력양성협력을 맺었고 지역 대학과 전력, IT분야에 대해 공동 R&D을 확대하는 등 지역과 함께 에너지·전력산업을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윤 장관은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지역산업 육성과 좋은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혁신도시 이전 기업에 대해 입지, 시설투자를 지원하는 투자보조금제도를 개선했다"며 "향후에도 혁신도시가 지역의 성장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윤 장관은 광주 평동에서 제기됐던 외국인투자지역 입주기업들의 민원을 청취하고 전향적인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윤 장관은 “정부는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해지 지침 제정’, ‘미니 외국인투자지역 제도 도입’ 등 외투지역 제도를 개선했고 현재는 광주시와 함께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가급적 이른 시일에 입주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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