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돈주 사장 “갤럭시S4, 전작 판매 훨씬 뛰어넘을 것”

입력 2013-04-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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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5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삼성 갤럭시 S4 월드투어 2013 서울' 행사를 개최하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4를 최초로 공개했다. 갤럭시S4는 최강 하드웨어와 눈동자 인식 기능 등 소프트웨어 혁신으로 중무장한 괴물폰이다. 사진 방인권 기자 bink7119@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 사장이 ‘갤럭시S4’ 판매량에 대해 큰 기대감을 보였다.

이돈주 사장은 25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S4 월드투어 2013 서울’ 행사에서 판매목표에 대한 질문에 “전작 갤럭시S3의 성공을 훨씬 뛰어넘는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이 작년 5월에 출시한 갤럭시S3는 전 세계 판매 수량이 5개월만에 3000만대를 넘어섰고, 현재 전세계에서 6000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에선 갤럭시S4가 올 2분기에만 최대 2600만~2800만대까지 팔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2GB 모델로 출시되는 갤럭시S4의 가격은 89만9000원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돈주 사장은 “시장상황을 보고 통신사업자와 최종 협의해서 합리적인 수준으로 결정하겠다”며 확답을 미뤘다.

이 사장은 미국 T모바일이 출시를 연기했다는 보도와 관련“실제 예상보다 훨씬 많은 수주가 들어와있다. 단기간에 물량을 급속히 맞추려다보니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이동통신사 T모바일은 제품 공급 지연 등을 이유로 갤럭시S4 출시를 29일로 미룬다고 밝혔다. T모바일은 당초 24일 새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일정이 닷새 늦춰진 셈이다.

반면 현지 이동통신사 ‘스프린트’는 애당초 밝혔던 출시일 27일을 바꾸지는 않았다. 그러나 초기 물량부족을 이유로 출시 초기에는 온라인을 통해서만 제품 주문을 받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 사장은 이번에 무선충전 방식을 도입한 갤럭시S4에 공진방식 무선충전 액세서리를 추가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갤럭시S4에 자기유도방식의 무선충전 액세사리를 도입했다”며 “공진방식 무선충전도 기술적으로는 확보가 돼 있다. 업계의 표준화와 효율 등을 봐서 필요하면 공진방식 액세서리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진방식은 패드와 멀리 떨어져서 충전이 가능하지만 효율이 70%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자기유도방식은 패드와 1~2cm 정도로 가깝게 붙어있어야 하지만 90%로 높은 효율을 보인다.

이통3사가 오는 9월부터 상용화할 것으로 보이는 LTE어드밴스드 지원여부에 대해서는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그러나 “현재 사업자망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테스트가 끝나면 LTE어드밴스드를 지원하는 모델을 소개할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LTE어드밴스드는 기존 LTE보다 두 배 빠른 통신망이다.

한편, 갤럭시S4는 오는 26일 통신 3사를 통해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이를 시작으로 27일부터는 글로벌 155개국 327개 통신사를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 출시를 통해 전 세계 스마트폰 1위를 넘어 애플의 텃밭인 북미 시장 1위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갤럭시S4는 화면 크기와 배터리 용량 등은 전작보다 커졌지만 크기와 무게는 오히려 더 얇고 가벼워졌다. 삼성 측은 첨단 디지털 기기에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감성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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