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동생산성 OECD국가중 23위

입력 2013-04-25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년보다 1단계 올라

우리나라의 노동생산성이 OECD 34개국 중 23위를 기록하면서 전년보다 1단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2011년 우리나라의 취업자당 노동생산성이 6만2185달러로 OECD 34개국 중 23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2010년 24위 대비 1단계 상승한 수치다.

이번에 발표된 우리나라의 2011년 노동생산성은 OECD 평균대비 79.9% 수준이다. 2001년부터 2010년까지의 평균 증가율은 2.92%로 OECD 국가 중 6위를 차지했다. 산업부는 이 같은 수치를 근거로 선진국과의 노동생산성 격차가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2010년 기준 산업별 취업자당 노동생산성을 비교하면 제조업은 9만7382달러로 OECD 국가(19개) 중 2위, 서비스업은 4만5602달러로 OECD 국가(22개) 중 20위에 해당해 업종별로 격차를 보였다.

제조업은 미국 대비 80.8%, 일본의 118.3%로 높은 편이지만 서비스업은 미국 대비 48.8%, 일본의 66.7%로 크게 낮은 수준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서비스업 취업자당 노동생산성은 제조업 대비 46.8%로 격차가 주요 선진국(G7)에 비해 크고 매년 확대되는 추세다.

산업별 노동생산성 순위 기준이 되는 OECD 국가의 숫자가 업종별로 다른 것은 자료가 미비한 일부 국가들을 제외했기 때문이다. 산업별 노동생산성는 다른 통계와 달리 보통 2년 이후 발표한다.

이와 함께 2011년 기준 우리나라의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29.75달러로 OECD 34개국 중 28위를 기록했다. 2010년과 순위는 동일하지만 취업자당 노동생산성 순위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취업자당 연간 근로시간은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OECD 국가 중 2위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 2011년 기준 미국의 연간 근로시간은 1704시간, 일본 1728시간이지만 우리나라는 2090시간에 달한다.

하지만 2001년부터 2010년까지 평균 시간당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4.36%로 OECD 국가 중 2위를 차지, 주요 선진국에 비해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격차를 좁혀나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19,000
    • +0.52%
    • 이더리움
    • 5,097,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606,000
    • -0.57%
    • 리플
    • 693
    • -0.86%
    • 솔라나
    • 210,800
    • +2.98%
    • 에이다
    • 589
    • +0.51%
    • 이오스
    • 924
    • -1.28%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3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850
    • -1.2%
    • 체인링크
    • 21,420
    • +1.71%
    • 샌드박스
    • 540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