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서경석, 베트남에 '한글 공부방' 물품 지원

입력 2013-04-25 07: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방송인 서경석과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재외동포들이 직접 운영하는 Peoplus 문화원 내 '한글 공부방'에 물품 지원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호치민을 다녀온 서 교수는 "요즘 해외를 다니면 한글과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외국인들이 점차 많아졌다"면서 "시간때와 장소가 맞질 않아 배우고 싶어도 못배우는 외국인들이 많아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또 "하지만 재외동포들과 유학생들이 주말에 시간을 내어 재능기부로 한글 공부방을 운영하는 것을 많이 봤는데 시설이 열악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한글교육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교토 한글 공부방 지원 이후 두번째인 이곳에는 복사기 및 복사용지, 한글교재 50여권 등 한글교육에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입하여 기증했다.

함께 후원한 서경석은 "이번 한글 공부방 지원은 '한국-베트남' 가정에서 태어난 현지 자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글교육이기에 더욱 뜻깊게 생각해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측 세종학당에서는 해외에 한글학교를 계속 설립하고 우리처럼 민간차원에서는 해외 소도시 한글 공부방을 지원한다면 '한글 세계화'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서 교수는 "교토와 호치민에 이어 올해는 아시아 지역에 최소 10군데 이상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미주 및 유럽지역까지 확대하여 전 세계 '한글 공부방 100호점'을 만드는게 최종 목표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 교수는 뉴욕 현대미술관, 미국 자연사박물관 등 세계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에 한국어 서비스를 꾸준히 유치해 왔고 월스트리트저널 1면에 '안녕하세요','고맙습니다' 등 한국어 교육 시리즈 광고를 내는 등 한글 세계 전파에 앞장서 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엔비디아, ‘실적 축포’로 AI 열풍 다시 입증…주가 사상 첫 1000달러 돌파
  • 뉴진스만의 Y2K 감성, '우라하라' 스타일로 이어나갈까 [솔드아웃]
  • 인스타로 티 내고 싶은 연애…현아·미주 그리고 송다은·김새론 [해시태그]
  • “뚱뚱하면 빨리 죽어”…각종 질병 원인 되는 ‘비만’
  • [인터뷰] '설계자' 강동원 "극장에서 보면 훨씬 더 좋은 영화"
  • 서울역 칼부림 예고글 올라온 디시인사이드, 경찰 압수수색
  • 내년도 의대 증원계획 확정…의사·정부 대화 실마리 ‘깜깜’
  • 미국 증권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59,000
    • -2.03%
    • 이더리움
    • 5,157,000
    • -2.31%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1.79%
    • 리플
    • 732
    • +0.55%
    • 솔라나
    • 231,400
    • -4.93%
    • 에이다
    • 646
    • -2.12%
    • 이오스
    • 1,151
    • -1.37%
    • 트론
    • 159
    • -3.05%
    • 스텔라루멘
    • 15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000
    • -3.3%
    • 체인링크
    • 24,510
    • +6.8%
    • 샌드박스
    • 617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