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외교장관 24일 회담… 북핵·일본 대응 방안 논의할 듯

입력 2013-04-2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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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화 끌어들이는 방안 논의 전망

윤병세 외교장관이 24일(현지시간)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왕이 외교부장과 회동해 북한 핵문제와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외교장관 회동은 양국 지도부가 교체된 이후 처음이다.

윤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바탕을 둔 우리 측의 대화 제의 취지를 설명하고 북한이 추가 도발을 자제하도록 중국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왕이 외교부장은 6자회담에 바탕을 둔 당사국들의 대화 노력 만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해법임을 거듭 강조할 전망이다.

양국은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해 북한의 핵을 절대 용인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각료와 정치인들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문제에 대해서 양국은 한 목소리로 비판하는 등 공동 보조를 취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윤병세 장관은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항의하는 뜻으로 최근 일본 방문을 취소하기도 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이 5월 방미 이후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양국 장관이 정상회담과 관련한 의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양국 장관은 한국과 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보다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윤 장관은 왕이 부장과의 회동이 끝나고 나서 리커창 총리와 왕자루이 공산당 대외 연락부장과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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