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2년 내 프로필렌 자급률 100% 달성

입력 2013-04-2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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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2015년까지 폴리프로필렌(PP) 주원료인 프로필렌의 완전 자급을 실현한다.

효성은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2년간 총 2800억원을 투자해 기존 용연공장의 프로필렌 연간 생산능력을 2.5배 늘린 50만톤으로 증설한다고 23일 밝혔다.

효성은 현재 프로필렌 사용량의 절 반 정도(약 16만톤)를 외부에서 조달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증설이 완료되는 2015년 7월에 100% 자급을 달성해 원가경쟁력 확보에 따른 수익성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효성은 국내 최초로 프로판 가스에서 프로필렌을 뽑아내는 탈수소 공법을 상용화해 20년 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갖고 있다. 특히 프로필렌 생산 공정의 핵심인 촉매 기술도 자체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증설되는 공장에는 최근 개발된 고활성 촉매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상운 부회장은 “고가 원료인 프로필렌 전량을 자체 조달해 폴리프로필렌 사업의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어설명

◇탈수소 공법: 프로판가스에서 수소를 제거해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것으로, 기존 NCC(납사 분해시설)에서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방식과 차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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