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시, 21세 미만 담배판매 금지 법안 발의

입력 2013-04-2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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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금연정책을 펼쳐온 미국 뉴욕시가 담배 판매대상 연령을 현행 만 18세에서 21세 이상으로 늦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22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뉴욕시의회는 "젊은 시기 흡연을 줄여야 한다"며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의 지지 아래 이런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뉴욕시의회는 "시의 흡연자 중 약 80%가 21세 전 담배를 처음으로 시작한다면서 조기 흡연을 줄이기 위해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유력한 차기 뉴욕시장 후보인 크리스틴 퀸 현 뉴욕시의회 의장은 이번 법안이 미국 전체가 따를 선례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대다수 주에서는 담배 판매 대상 연령이 만 18세 이상이고 앨라배마와 알래스카 등 4개 주만 한국처럼 19세다. 법안이 통과되면 뉴욕시는 미국에서 제한 연령이 가장 높은 곳이 된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10년 조사결과로는 미국의 만 15세 이상 남성 흡연율은 16.7%로 한국(40.8%)보다 훨씬 낮다. 그러나 고교생 흡연율이 19.5%에 달해 조기흡연과 관련된 질환이 사회 문제로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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