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두 번째 빅데이터 리포트 “11·12월 옷 가장 많이 산다”

입력 2013-04-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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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만명 결제 데이터 분석… 아웃도어·SPA 매출 늘어

현대카드가 패션을 주제로 한 두 번째 빅데이터 리포트를 공개했다.

현대카드의 빅데이터 프로젝트는 카드결제 정보를 활용해 소비트렌드 변화와 경기변동 상황 등을 알아보는 프로젝트이다. 지난해에는 외식이란 주제로 첫 선을 보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현대카드가 이번에 내놓은 리포트는 현대카드를 쓰는 920만명 회원들의 지난해 1월 부터 올해 3월까지의 패션(의류) 부문 결제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번 리포트에 따르면 패션 매출의 최고 성수기는 늦가을(11월)과 초겨울(12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 여름(8월)에는 의류 매출이 크게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 보면 올 1분기 아웃도어와 SPA(유명브랜드) 의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웃도어는 전년동기 대비 26%, SPA는 30%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 사람들이 의류 구매를 위해 사용하는 액수와 인구대비 지출 액수 모두 단연 전국 최고였다. 울산, 인천, 광주는 전년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서울시내 의류매장의 매출은 강남구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중구와 영등포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일반적인 판단과 다른 흥미로운 결과도 다수 나왔다.

SPA가 젊은층 뿐 아니라, 40~60대 여성층에서 20% 내외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중장년층에서도 높은 인기를 보였다. 또 아웃도어 의류 매출은 세대가 올라갈수록 이에 비례해 늘어났다.

또 전국적으로 스포츠웨어 매출이 전년대비 5% 성장에 그친 것과 달리, 건강 관련 트렌드에 민감하고 스포츠 관련 이벤트가 많은 서울은 전년대비 2배 이상 매출이 늘어났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리포트를 통해 지역, 성별, 세대에 따른 의류 소비에 대한 흥미로운 결과를 알수 있었다”며 “패션업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의류 구매 시기 등을 결정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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