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김관진 국방장관에 '괴문서-백색가루' 배달..."명백한 테러시도 행위"

입력 2013-04-2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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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부 장관 앞으로 괴문서와 백색가루가 담긴 소포가 배달돼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국방부는 23일 "오전 10시경 국방부 장관 앞으로 괴소포가 배달됐다"며 "괴문서에는 성질을 알 수 없는 백색가루가 담겨있었다"고 말했다.

소포에는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라는 수취인은 명시돼 있지만 누가 보냈는지 추적할 수 있는 발신인은 표기되지 않았다. 소포는 노란색 봉투에 담겨 배달됐으며 안에는 백색 가루가 담긴 비닐봉지가 들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백색가루와 함께 보내진 유인물에는 "김관진은 더러운 주둥이를 함부로 놀리지 말라. 북의 최고존엄을 함부로 건드리며 전쟁 광기를 부리다가는 민족의 이름으로 처단된다"는 문구가 쓰여 있다. 이는 지난 19일 국방부 인근 식당 근처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내용이다.

국방부와 합참은 즉각 통합 위기관리 태스크포스(TF) 공조회의를 소집하고 이번 백색가루 사건을 주요 인사에 대한 테러 시도 행위로 규정했다.

우선 국방부는 장관 경호를 강화하고 국방부 청사 안팎의 경계 검문을 강화했다. 또 직접 소포물에 대한 물질을 분석하고 발신자 추적에도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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