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소·중견기업에 우수 디자이너 파견한다

입력 2013-04-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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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중소·중견기업의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해 정부가 선정한 우수 디자이너가 파견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부터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디자인 인력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디자이너가 필요하지만 투자 여력이 없는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선정, 기업에 맞는 우수 디자이너를 파견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디자인 투자 확대를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디자이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디자인 활용 및 투자 실적은 저조한 상황이다. 2010년 디자인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중소·중견기업 중 9% 만이 디자이너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대한상의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가격(42.4%)을 제외한 품질 및 디자인이 32.2%로 2위를 차지, 디자인은 수출 경쟁력 결정요소에 큰 비중이 차지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디자이너 파견사업을 철저히 수요기업 맞춤형으로 추진해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우선 10여개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컨설팅을 실시, 기업 특성에 맞는 디자이너를 파견하는 평태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선 기업 대표가 직접 참여한다.

기업에 파견되는 디자이너는 경력 3년 이상, 학사학위 이상의 프리랜서 중에서 선정되며 파견급여의 70%는 정부가, 30%는 기업에서 매칭한다.

산업부는 디자이너 파견기간 동안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 그룹을 구성해 주기적인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산업부 정만기 산업기반실장은 “이번 디자이너 파견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사업 확대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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