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앓던 30대 주부, 두 아들 찌르고…

입력 2013-04-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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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을 앓던 30대 주부가 남편이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생후 13개월과 3주 된 아들을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다.

파주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육모(32)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육씨는 지난 21일 오후 7시40분쯤 경기도 파주시 자신의 아파트 안방에서 흉기로 아들 2명의 목을 잇달아 찔러 살해한 혐의다.

생후 13개월된 첫째 아들은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생후 3주된 둘째 아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육씨는 흉기로 목 부위를 자해해 일산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편(38)씨는 경찰에 “쓰레기를 버리고 휴대전화 액정필름을 사서 집에 돌아와 보니 아들들이 피투성이가 돼 쓰러져 있었고 부인은 멍하게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산후 우울증으로 고생하던 육씨가 두 아들을 살해한 뒤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살해 동기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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