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는 조현민 전무(30·사진)를 사내이사로 등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지난해 1월부터 진에어 전무(마케팅부서장)를 맡은 조 전무는 지금까지 비상임이사 신분이었다. 진에어 측은 조 전무의 직무와 직급에는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비상임이사 임기 경신 시점에서 사내이사로 전환하게 된 것으로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등기이사 전환으로 한진가 막내딸인 조 전무 역시 본격적인 경영수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조양호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전무는 2009년 진에어 등기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한편 조 전무는 현재 대한항공 커뮤니케이션 상무도 함께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