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고급차 싫어”…차량 긁은 세차업체 직원 입건

입력 2013-04-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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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승용차만 골라 훼손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구 수성경찰서는 19일 고가 차량만을 골라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김모(3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5일 오전 6시10분께 길가에 주차된 벤츠와 폭스바겐 등 외제차 2대와 국산 고급승용차 3대를 갖고 있던 열쇠로 긁어 훼손한 혐의다.

그가 긁은 차량의 수리비는 모두 1200만원 수준에 달한다.

출장 세차 업체의 직원인 김씨는 평소 고가 차나 새 차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있었으며, 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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