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테니스장 독차지 논란…네티즌 "시민들 불편은 안줬으면…"

입력 2013-04-1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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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테니스장 독점 사용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오마이뉴스는 18일 이 전 대통령이 퇴임 이후 편법적인 방식을 통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 테니스장을 매주 토요일 오전 독점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되는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은 시민들이 누리집을 통해 일주일 전부터 예약하면 사용이 가능토록 개방돼 있다. 그러나 이 전 대통령은 누리집 예약을 거치지 않은채 테니스장 측이 전산 시스템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실내 테니스장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마이뉴스는 이 전 대통령 비서진이 테니스장을 관리하는 한국체육산업개발주식회사에 미리 전화를 하면 내부 예약 전산 프로그램에서 5번 코트를 다른 사람이 예약할 수 없도록 차단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퇴임 후에도 역시…", "전직 대통령답게 시민에게 불편을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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