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노조, 어윤대 회장 사임 촉구

입력 2013-04-1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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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노조는 18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의 조속한 사임과 연임 포기 선언을 촉구했다.

이날 노조는 “어 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의 경영실패에 따른 은행상황과 2만5000 KB금융 노동자들의 고통, 지난 3월 ISS보고서 사태 등을 생각할 때 어 회장이 하루 속히 회장직 사의 표명과 회장 연임 포기 선언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 “KB금융지주 사외이사 모범규준은 과거 전과가 있는 경우에도 일정 기간이 경과하면 결격사유로 보지 않고 전문성에 대해 지나치게 관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정부와 경영진과의 유착 가능성 여부에 대한 판단기준이 없는 등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어 “회사의 업무집행에 관한 의사결정, 건전경영 감시뿐 아니라 최고경영자(CEO)의 선임과 해임 등 막대한 권한을 지닌 사외이사를 제대로 된 평가도 없이 선임하는 현 상황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어 회장은 KB 취업박람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KB는 민간 기업이라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임기를 끝까지 마치겠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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