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형펀드, 북미·아시아 뜨고 브릭스 지고

입력 2013-04-18 07:59 수정 2013-04-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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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기대감을 타고 북미와 신흥아시아 펀드들이 주목받고 있다. 반면 원자재 가격 대세 하락 속에 브릭스(BRICs) 펀드들은 고전하고 있다.

1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북미펀드의 올해 1분기 수익률은 10.25%로 전분기(-2.97%)보다 13.22%포인트 올랐다. 동종유형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이다.

아울러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주식 등에 투자하는 신흥아시아 펀드와 대만 펀드의 수익률도 각각 10.24%, 10.21%로 높았다. 전분기보다 5.61%포인트, 8.6%포인트 뛴 성적이다.

반면 브릭스에 포함된 펀드는 브라질(1.14%)을 제외하고 러시아(-1.35%), 인도(-1.38%), 중국본토(-0.05%) 펀드의 1분기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러시아 펀드의 경우 지난해 1분기(20.33%)에 비해 수익률이 20%포인트 넘게 밀려났다. 브라질(14.51%→1.14%)과 인도(14.82%→-1.38%) 펀드는 10%포인트 이상 하락했고 중국본토(2.42%→-0.05%)의 성적이 떨어졌다.

러시아와 브라질이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브릭스 펀드들의 성적이 저조했다.

김후정 동양증권 연구원 “최근 셰일가스로 인한 에너지 혁명, 미국 부동산 가격상승, 설비투자 증가 등으로 미국경제에 대한 전망이 밝아지면서 미국펀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반면 브릭스펀드는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브라질과 러시아의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성과 부진해 꾸준히 자금도 유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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