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1분기 매출 줄었다… 전년 동기대비 8.4% 감소

입력 2013-04-18 07: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백화점 3사는 7.5% 늘어

국내 대형마트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줄었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대형마트·백화점 매출동향’에 따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국내 대형마트 3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다.

3월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줄었다. 2월 8.9% 매출 증가세를 보인 지 한 달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앞서 1월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6% 감소한 바 있다.

3월 매출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도 불구, 대형마트 휴무 실시에 따른 고객 감소와 주력 상품인 식품류 매출 하락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윤달의 영향으로 판매가 저조했던 혼수가전과 올 비수기(1~3월) 에어컨 조기 판매가 늘면서 가전제품(1.7%)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늘었지만 의류(-0.8%)·가정생활(-2.2%)·식품류(-8.2%) 등은 부진했다.

반면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백화점 3사의 3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기온 상승 시기가 빨라져 봄옷과 스포츠용품 매출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여성정장(-1.8%)을 제외한 나머지 가정용품(21.7%), 아동스포츠(13.8%), 해외 유명브랜드(8.0%), 여성 캐주얼(7.8%), 잡화(4.0%), 남성의류(2.7%)는 모두 매출이 증가했다.

한편 3월 대형마트 구매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반면 구매단가 0.5% 증가했다. 백화점의 구매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9.8% 늘었고 구매단가는 2.0% 줄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12,000
    • -2.3%
    • 이더리움
    • 4,401,000
    • -5.6%
    • 비트코인 캐시
    • 812,000
    • -2.99%
    • 리플
    • 2,887
    • -1.3%
    • 솔라나
    • 192,200
    • -2.39%
    • 에이다
    • 577
    • -3.35%
    • 트론
    • 417
    • -0.71%
    • 스텔라루멘
    • 332
    • -2.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10
    • -5.03%
    • 체인링크
    • 19,340
    • -4.21%
    • 샌드박스
    • 181
    • -4.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