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44.3% “숟가락 얹는 얌체 직원있어”

입력 2013-04-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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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4곳은 동료의 노력과 성과에 숟가락만 얹으려드는 얌체 직원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287명을 대상으로 “귀사에는 업무 등 회사생활에 적극적이지 않고 주위에 묻어가는 무임승차 직원이 있습니까?”라고 설문한 결과, 44.3%가 ‘있다’고 답했다. 무임승차 직원이 기업에 끼치는 손실은 1인당 평균 1646만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무임승차 직원의 특징으로 ‘업무 책임감 낮고 변명, 핑계가 많음’(66.1%,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목표의식이 뚜렷하지 않아 생산성 낮음’(33.9%) △‘업무시간에 자리 비우는 등 딴 짓 많음’(33.1%) △‘팀의 업무 내용을 제대로 파악 못함’(32.3%) △‘회사에 대한 불만을 자주 표출함’(29.9%) △‘회사의 목표, 비전 이해가 낮음’(26.8%) △‘새로운 도전을 꺼려함’(26%) △‘회사의 중요한 행사에 비협조적임’(21.3%) 등을 들었다.

전체 직원 중 무임승차자로 판단되는 직원의 비율은 평균 20%로 집계됐으며, 이어 ‘10% 이하’(46.5%), ‘20%’(31.5%), ‘30%’(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무임승차 직원이 많은 직급은 ‘사원급’(41.7%), ‘대리급’(21.3%), ‘과장급’(19.7%), ‘부장급’(17.3%) 순으로 직급이 낮을수록 많았다.

다른 직원들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으로는 절반 이상인 53.5%(복수응답)가 ‘업무 효율성 하락’이라고 답했고 ‘직원들간 갈등 형성’(44.1%)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조직 성과 감소’(37.8%) △‘나태한 분위기 조장’(37.8%) △‘직원들의 집중 방해’(33.9%)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기업 10곳 중 7곳(74.8%)은 무임승차 직원에게 △‘구두 경고’(26.3%) △‘승진 대상자 제외’(24.2%) △‘인성 등 교육 실시’(21.1%) △‘연봉 삭감 △‘감봉 등 징계’(7.4%) △‘권고사직, 해고’(6.3%) △‘시말서 제출’(5.3%)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었다.

한편 인사담당자의 대부분인 97.2%는 평소 직원들의 근무 태도 등을 눈여겨본다고 응답했다. 세부적으로는 △‘업무진행 세부상황’(51.6%, 복수응답) △‘회사 활동 적극 참여 여부’(48.4%) △‘회사의 목표 이해수준’(29.7%) △‘다른 동료들의 평판’(26.2%) △‘딴짓 여부’(23.7%) 등을 살펴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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