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 AI 환자 60명·사망자 13명으로 늘어

입력 2013-04-15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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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지역 북쪽으로 확산 우려

중국에서 H7N9형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AI)가 60명으로 증가했고 이 가운데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타나났다.

AI 환자 발생 지역은 북쪽으로 넓어지고 있다.

중국질병통제센터는 14일 허난성 카이펑시에서 식당 요리사인 34세 남성과 저우커우시에서 65세 농부가 H7N9형 AI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됐다고 발표했다.

상하이시는 3명의 환자가 추가됐으며 기존 환자 중 2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저장성에서 4명이 새로 신종 AI 감염 확진을 받았고 장쑤성에서도 2명이 추가됐다.

당국은 이들 새 확진자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조사에서는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H7N9형 AI환자는 그동안 상하이와 장쑤·저장·안후이성 등 남부 창장삼각주지역에서 주로 발생했으나 13일 베이징에 이어 허난성으로 확산해 신종 AI가 북상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전문가들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철새가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신종 AI가 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상하이 보건 당국은 전날 H7N9형 AI 확진 환자의 남편 역시 H7N9형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발병 시기가 6일 차이로 신종 AI의 잠복기인 1주일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사람 간 전염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과학적으로 가능성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베이징의 신종 AI 환자인 7세 여자 어린이는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둥성 비둘기 사육 농가들은 신종 AI 예방 차원에서 기르던 12만마리의 비둘기를 산 채로 땅에 묻었다고 현지 신문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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