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1분기 GDP 예상 밖 마이너스 성장…연율 -1.4%

입력 2013-04-1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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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부진 원인

싱가포르 경제가 지난 분기에 예상 밖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싱가포르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마이너스(-) 1.4%를 기록했다고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분기의 3.3% 성장에서 위축세로 전환된 것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인 1.7%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지난 분기 GDP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도 0.6% 위축돼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시장 전망과 어긋났다.

제조업의 전반적 부진이 마이너스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싱가포르의 지난 2월 석유 부문을 제외한 수출은 전년보다 30.6% 줄어들어 2009년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산업생산도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는 외국인 노동자 수를 줄이고 기업 생산성 개선을 독려하고 있지만 이는 노동력 부족과 기업 마진 압박 등의 부정적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크레디트스위스(CS)의 마이클 완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은 올해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외부환경은 나아지고 있으나 싱가포르의 수출이나 산업생산이 실질적 회복으로 돌아설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GDP에서 제조업은 전분기 대비 11.3% 위축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해 싱가포르 GDP 성장률은 1.3%였으며 정부는 올해 1~3%의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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