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르포, 평온한 북한…평양 시민 “전쟁 원하는 쪽은 미국”

입력 2013-04-12 07: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에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 내부에서는 특별한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교도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평양 르포 기사에서 “시민들은 평소처럼 근무하고 있었고 아이들은 장난치며 거리를 뛰어다니고 있었다”고 전했다.

평양국제공항의 입국 심사와 통관 절차도 특별히 엄격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밝혔다.

또 관광객의 관심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추대 1주년인 이날과 김일성 주석 생일인 오는 15일 태양절과 관련된 다양한 축하 행사에 쏠려 있었다.

평양 시내에서는 공업디자인 전시회 등 태양절 기념행사가 이미 시작됐고 시내 중심부의 한산한 김일성 광장에선 대규모 집회 대신 아이들이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있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 평양 시민은 통신에 “전쟁을 하고 싶어하는 것은 우리가 아니라 미국”이라고 말했다.

전날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무수단 등을 격납고에서 이동시켰다고 전해지면서 한반도에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같은 움직임은 한국과 미국의 정보를 교란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으며 이후 특별한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63,000
    • +1.74%
    • 이더리움
    • 4,260,000
    • +3.75%
    • 비트코인 캐시
    • 646,000
    • +3.94%
    • 리플
    • 723
    • +0.14%
    • 솔라나
    • 232,000
    • +4.74%
    • 에이다
    • 666
    • +4.88%
    • 이오스
    • 1,134
    • +1.52%
    • 트론
    • 173
    • -1.14%
    • 스텔라루멘
    • 150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150
    • +3.74%
    • 체인링크
    • 22,180
    • +13.8%
    • 샌드박스
    • 620
    • +3.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