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북한 미사일로 위기감 고조…평양은 '태양절' 축제 전야

입력 2013-04-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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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외에 연일 전쟁 위협을 가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축제 열기가 최고조에 달해 주목된다.

1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예년처럼 외국의 친북 인사들이 김일성 주석 생일(4월15일)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속속 평양에 도착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0일 "김일성 동지의 생일에 즈음해 라몬 히메네스 로페스 위원장 등 라틴아메리카 주체사상연구소 대표단, 아나톨리 돌가체흐 위원장 등 러시아 원동지역 김일성ㆍ김정일주의 연구협회 대표단이 평양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일성 생일 경축) 김일성화축전에 참가하기 위해 주정걸 등 중국 단둥 김일성화ㆍ김정일화온실 대표단, 해문강 중국 단둥 한통국제화운대리유한공사 총경리, 류진생 중국 선양 조선경제무역투자자문유한공사 이사장과 일행이 평양에 도착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차상보 부의장 등 재중조선인총연합회 대표단도 열차로 평양에 도착했으며 태양절 경축 제3차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에 참가하기 위해 리준무 단장을 비롯한등 재미교포예술단이 평양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또 북한은 최대 민족명절로 삼고 있는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앞두고 대규모 군사퍼레이드를 준비하거나 각종 기념일을 경축하는 체육ㆍ문화 행사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한 소식통은 11일 “태양절을 맞아 북한이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준비 중”이라며 “평양 인근 미림비행장에서 열병식을 위한 병력과 미사일 등의 장비가 관측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규모 군사퍼레이드 외에도 각종 행사가 줄줄이 열릴 예정이다. 11일부터는 제3차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이 전문예술단체, 예술선전대, 근로자, 해외동포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며 김 주석의 생일을 축하하는 새 우표 4종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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