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무수단 외 동시다발 발사 징후 포착

입력 2013-04-1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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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강원도 지역 동해안으로 이송한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의 발사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부는 스커드와 노동미사일도 동시에 발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사진은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진 강원도 안변군 깃대령의 미사일 기지로 추정되는 시설을 구글 어스에서 바라본 모습.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과 스커드ㆍ노동 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할 것으로 보이는 징후가 포착됐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강원도 원산지역의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 2기뿐 아니라 함경남도 일대에서 그간 보이지 않던 미사일 이동식 발사 차량(TEL) 4∼5대가 추가로 식별됐다고 전했다.

추가로 식별된 TEL은 300∼500㎞의 스커드와 1300∼1500㎞의 노동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비로 분석됐다.

일본 아사히신문도 이날 북한이 무수단 2기를 대기시킨 것 외에 함경북도에 별도의 미사일 부대를 배치해 동시 발사 태세를 갖춘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2006년 7월 5일 오전 3시32분부터 5시까지 대포동 2호 1발과 스커드 4발, 노동 2발 등 7발을, 2009년 7월 4일에는 오전 8시부터 스커드 5발과 노동 2발 등 7발을 각각 발사한 사례가 있다.

미국 CNN 방송은 북한이 동부 해안에서 약 10마일(16㎞) 떨어진 곳에 미사일을 배치하고 있으며 이미 액체연료 주입을 마친 상태로 발사 준비가 끝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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