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주채무계열①]웅진·유진·한국타이어 등 4곳 주채무계열 제외

입력 2013-04-0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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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채무계열에 웅진, 유진, 한국타이어, 하이트진로 등 4개 계열이 제외됐다.

금융감독원은 9일 올해 집중적으로 관리해야할 30개 그룹을 선정했다. 주채무계열은 금융기관 신용공여가 전체의 0.1%인 기업으로 부실해질 경우 은행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

올해 주채무계열에서 제외된 웅진 계열의 경우 주기업체인 웅진홀딩스와 소속 계열사인 극동건설이 지난해 9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함에 따라 주채무계열에서 빠졌다.

웅진 계열은 지난해 9월 말 지주사인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이 동시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이후 회생절차 개시에 이어 5개월여 만에 회생계획까지 인가받으면서 재기를 다질 수 있게 됐다. 현재 남아 있는 계열사 중 웅진케미칼과 웅진식품은 올해 안에 매각하기로 했고 웅진에너지는 2015년에 매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법정관리 기간이 2년 후까지 늦춰질 수도 있지만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조기 졸업도 가능할 전망이다.

유진 계열은 하이마트가 매각돼 계열에서 제외됨에 따라 신용공여가 대폭 감소했다. 유진 계열은 지난해 7월 보유 중이던 하이마트 주식 739만8000주를 6556억여원에 롯데쇼핑으로 매각했다. 당초 기대했던 수준만큼은 아니지만 매각 차익이 적지 않은 데다 그동안 하이마트 사태로 겪었던 유무형의 피해를 고려하면 괜찮은 결과다.

한국타이어와 하이트진로 계열은 영업현금 등으로 차입금을 상환해 신용공여가 감소하면서 주채무계열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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