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에 수입물가 한달만에 '뚝'

입력 2013-04-09 17: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한 달만에 다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10일 내놓은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3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8% 하락했다. 전월대비 수입물가는 지난 2월 다섯 달에 반등했으나 3월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한은 관계자는 “원·달러 평균환율이 2월 1086.7 원에서 3월 1102.2 원으로 1.4% 절하됐지만 같은기간 두바이유가 배럴당 111.10달러에서 105.56달러로 5.0% 떨어져 수입물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 보면 원재료 수입물가가 원목(7.0%), 커피(4.5%) 등 농림수산품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유(-3.6%), 아연광석(-10.3%) 등의 광산품이 하락하며 전월대비 2.0% 떨어졌다.

중간재도 나프타(-6.3%), 제트유(-6.4%) 등 석탄·석유제품과 아연1차정련품(-6.7%)등 비철금속괴 및 1차제품을 중심으로 0.5% 하락했다. 대신 자본재는 0.4%, 소비재는 0.9%씩 올랐다.

3월 수입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8% 떨어졌다. 환율 변동을 제외한 계약통화(수출입 거래에 사용되는 통화)기준으로는 전월대비 1.9% 하락하고 전년 동월 대비 8.0% 떨어졌다.

3월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두 달째 오름세지만 상승폭은 크게 둔화됐다.

농림수산품이 배(6.0%), 신선어패류(1.9%)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2.4% 올랐고 공산품은 반도체·전자표시장치(1.2%), 섬유·가죽제품(1.3%)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3월 수출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로 5.9% 내려갔다. 계약통화로는 전월대비 0.9% 떨어지고 전년 동월 대비 3.4%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45,000
    • +1.39%
    • 이더리움
    • 4,386,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816,500
    • +3.35%
    • 리플
    • 2,869
    • +1.7%
    • 솔라나
    • 189,900
    • +1.77%
    • 에이다
    • 576
    • +0.52%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29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010
    • +2.15%
    • 체인링크
    • 19,260
    • +1.53%
    • 샌드박스
    • 182
    • +3.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