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회장 “개성공단에 특사라도 파견해야”

입력 2013-04-0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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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 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본회에서 열린 개성공단 입주기업 전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본회에서 열린 개성공단 입주기업 전체회의 모두 발언 이후 기자와 만나 “북한 개성공단에 특사라도 파견해야 하는 상황인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개성공단 내 기업들의 조업이 전면 중단된 만큼 해결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 회장은 “개성공단에 입주해 있는 로만손 역시 다른 기업들과 똑 같은 상황”이라며 “근로자들의 생활 뿐만 아니라 기업을 철수하느냐 마느냐하는 결정을 해야 한다는 것이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날 개성공단은 북측 근로자 5만3000여명이 출근을 하지 않으면서 공장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지난 2004년 개성공단이 가동된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이에 개성공단기업협회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 123명과 함께 대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급히 마련한 것이다.

김 회장은 “(개성공단이) 빨리 가동될 수 있는 대안이 무엇인가를 살펴보며 같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전한다”며 “어려움이 닥쳤을 때에는 협력하고 단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오전 11시 입주기업 대표자들의 의견을 모아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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