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북한 위협보다 류현진에 관심 많으면 안돼?

입력 2013-04-0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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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위협보다 류현진 메이저리그 데뷔에 관심 더 많으면 안되나?”

북한의 도발 위협에도 불구하고 차분한 한국의 모습을 연일 집중 보도하는 미국 언론에 네티즌들이 날을 곤두세우고 있다.

네티즌들은 “미국인들도 한국에 살아보라고 해라. 이북의 협박과 도발이 하루이틀 일이라야 벌벌 떨지”, “미국인들은 총기사고가 잦다고 매일 방탄조끼 입고 다니냐?”, “이젠 북풍 장사도 한물 갔나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미국 언론의 자극에 놀아나지 말자. 북한 김정은이 진정 원하는 건 전쟁이 아닌 혼란이다”, “미국 언론들은 전쟁이 나길 바라는 것 아니야? CNN은 걸프전과 아프간 침공 같은 전쟁 보도로 성장한 매체가 아닌가!”, “우리 언론들도 동요하지 말고 차분하게 일관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선전하는 류현진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들은 “류현진은 자기 관리 잘해서 우뚝 솟은 스타! 한국인들의 관심을 받는 게 당연하지”, “류현진 홈런 한 방으로 하루 일과 좀 즐겁게 보내겠다는데... 그게 왜 이상하지?”, “류현진은 한국인 메이저리거 투수 중 처음으로 한국 프로무대를 거친 뒤 메이저리그로 건너가 승리를 거둔 투수다. 우리 야구에 새 역사를 썼다고!”,“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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