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동서에 서울국세청 조사4국 투입…왜

입력 2013-04-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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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최근 ㈜동서를 대상으로 한 '고강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4일 마포구 도화동에 소재한 ㈜동서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들을 사전 예고 없이 투입, 심층(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009년 이후 약 5만에 이뤄진 것이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탈세 제보 또는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이 있는 경우 투입되는 것을 전제로 한 심층세무조사 전담 조직이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2010~2011년 김상헌 회장과 장남 김종희 ㈜동서 상무 간의 지분증여 과정과 건설부문 계열사인 성제개발의 내부 거래 급증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아울러 주주 배당성향이 높은 계열사인 동서식품과 성제개발 등의 자금흐름을 함께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동서식품은 최근 10년간 50%씩 지분을 가진 미국의 크래푸트푸드와 동서에 9800억원을 배당했다. 동서의 지분을 70% 보유한 회장일가에 대한 배당금만 이 기간 3000억원을 웃돈다.

성제개발은 몇 년 새 관계사 매출비중이 50%대에서 90%까지 치솟고 배당률이 높아져 '일감몰아주기' 의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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