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사고, 엄살환자 가려낸다"

입력 2013-04-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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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은 '추돌사고 시 목 상해 위험도 예측 프로그램'을 개발해 가벼운 사고인데도 목을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하는 '엄살 환자'를 가려낸다는 방침이다.

8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11회계연도 자동차 보험 대인 사고 중 목 상해 치료비는 5625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차량 추돌로 인한 목 상해 치료비는 2847억원으로 전체의 51%를 차지했다.

추돌사고로 목을 다친 환자 가운데 99%는 치료가 필요없거나 간단한 치료면 나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

2011회계연도 추돌 사고에 따른 목 상해 비중은 40.6%이었다. 이 가운데 부상자의 45.5%는 별다른 목 상해 치료가 필요 없었으며 간단한 치료만 요구되는 경우가 절반 이상(53.8%)이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경미한 추돌사고로 목 상해가 발생할 경우 의학적으로 객관적인 진단이 어려워 허위 입원 등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보험개발원은 최근 개발한 '추돌사고시 목 상해 위험도 예측 프로그램'의 보험사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모든 보험사가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연간 279억원의 보험금을 절감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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