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북한 핵위협 거론…“이란 핵 금지선 설정해야”

입력 2013-04-0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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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국제사회가 이란의 핵 금지선을 설정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일간 예루살렘포스트 등 현지 매체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유발 스타이니츠 전략부 장관은 이날 이스라엘군 라디오 인터뷰에서 북한이 한국과 미국을 상대로 핵무기를 사용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거론하며 “실제적인 조치만이 이란의 핵무기 제조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스타이니츠 장관은 “지금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 저지가 얼마나 시급한지 우리에게 시사하고 있다”며 “이란이 만약 핵무기를 제조한다면 이스라엘에도 비슷한 우려가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국제사회의 용인 아래 핵무기를 얻었고 지금은 이 무기를 남한과 일본, 미국을 위협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며 “만약 광신적이고 극단적인 이란 정권이 핵무기를 얻으면 2~3년 뒤 이스라엘과 유럽, 미국, 전 세계에 어떤 일이 발생할지 상상해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그는 “제재와 협상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며 “국제사회가 이란에 대한 명백한 금지선(red line)을 설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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