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전세계 중산층 절반 이상 '아시아인'

입력 2013-04-0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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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전세계 중산층 가운데 아시아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7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아시아 중산층을 잡아라’ 보고서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09년 현재 아시아 중산층은 약 5억3000만명으로 세계 중산층 28%를 차지했다"며 "이 비율은 2020년 54%, 2030년 66%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보고서에서는 구매력평가(PPP) 기준으로 연 3650~3만6500달러 규모의 지출을 하는 가구를 중산층으로 정의했다.

이들의 소비규모는 약 50억달러로 2020년에는 소득수준 향상으로 148억달러까지 급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이처럼 늘어난 아시아 중산층의 소비는 향후 내구재·사치재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인도·아세안(ASEAN·동남아 10개국)의 자동차 판매규모는 2012년 2470만대에서 2017년 3670만대로 50%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인도의 사치품 시장이 2020년까지 매년 각각 23.0%, 15.0%씩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아시아가 중요한 소비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한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아시아 소비시장 공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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