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연장 혈투 끝에 LG에 역전승…NC 한화는 또 패배

입력 2013-04-0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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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두산 베어스가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5-4로 승리하며 이틀 전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과 LG는 각각 올슨과 주키치를 선발로 내세웠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두산은 1회초 안타 없이 선취점을 뽑았다. 1번타자 이종욱이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상황에서 1루로 뛰었고 LG 포수 조윤준이 송구가 부정확한 사이 3루까지 내달았다. 이후 볼넷과 내야 땅볼이 이어지면서 이종욱은 홈을 밟았다.

하지만 LG는 1,2회말 각각 1점과 3점을 얻어내며 올슨을 공략했고 역전에도 성공했다. 1-4로 뒤진 두산은 7회에 이르러서야 반격에 성공했다. 최준석의 내야안타 이후 오재원 민병헌의 연속 안타가 나오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이어진 찬스에서 양의지와 김재호의 적시타가 터지며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에 접어든 양팀의 승부는 11회에 갈렸다. 두산은 11회초 선두타자 오재원이 기습번트를 댔고 이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투수 이상열이 실책을 범해 무사 1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희생번트와 양의지의 희생타로 2사 3루를 만들었고 다음타자 허경민의 타석에서 오지환의 실책이 나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이로서 4승 3패를 기록하며 LG와 동률을 이뤘다.

한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는 각각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에게 패했다. NC는 5연패, 한화는 7연패의 부진이다. NC는 아담을 선발로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렸지만 배영수-권혁-안지만에 이어 오승환에 이르기까지 효과적인 계투 작전을 펼친 삼성에게 2-4로 패했다.

한화는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넥센 선발 김병현의 구위에 눌려 단 2안타에 그쳤고 이정훈-한현희-손승락으로 이어진 계투진에게도 단 1안타를 뽑아내는 빈공에 그치며 3-5로 패했다. 그나마 7회에 집중타가 터지며 3점을 뽑아내긴 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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