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국 상원의원, "대북 선제공격 태세 갖춰야"

입력 2013-04-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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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북한 수일 안에 탄도 미사일 발사 가능성 커

▲미국 공화당 소속 제임스 인호프 상원의원이 최근 F-22 랩터 전투기 등 대북 선제공격 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미국 최신예 전투기 F-22 랩터. 블룸버그

미국 의회서 북한을 선제공격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4일(현지시간) 미 의회 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상원 군사위원회의 공화당 간사인 제임스 인호프(오클라호마) 의원은 전날 뉴스맥스TV 프로그램에 출연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언제 미국에 핵 공격을 가할지 모른다”면서 “당장 선제공격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F-22 랩터 전투기와 전함 등의 억지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선제공격을 할 수 있다”면서 “김정은은 아버지(김정일 국방위원장)만큼이나 나쁘며 신뢰할 수 없는 인물이며 무슨 일이든 벌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인호프 의원은 “북한은 오랜 시간동안 힘을 키워왔다”면서 “북한이 6∼8개 폭탄을 만들 플루토늄이 있다고 한다면 나는 그게 사실이라고 믿으며 그보다 더 많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CNN은 이날 미국 정보 관련 관리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수일 내 또는 수주 안에 이동식 탄도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 관리는 최근 북한에서 이뤄진 통신내용을 감청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전했다.

한편 다른 미국 관리는 북한이 한국과 일본, 동남아시아와 괌 기지 등을 사정거리 안에 둔 무수단 미사일 부품을 동해안으로 이동시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제지원을 원한다면 의무를 지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두 차례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서 볼 수 있듯이 국제사회는 모두 북한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존 케리 국무장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전날 전화통화로 북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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