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 AI 사망자 5명으로 늘어…원인은 비둘기?

입력 2013-04-0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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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자 14명으로 확산 추세…가금류 살처분

중국에서 신종 조류인플루엔자(AI)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불안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상하이시 위생생육계획위원회는 4일(현지시간) 장쑤성의 가금류 수송업자와 다른 감염환자 등 두 명의 신종 AI 환자가 사망했다고 밝혀 사망자 수가 5명으로 늘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사망자 중 4명이 중국 금융 중심지인 상하이에서 죽었다.

감염자 수도 14명으로 확대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상하이가 6명, 장쑤성이 4명, 저장성 3명, 안휘성 1명 등으로 중국 동부 연안에 골고루 퍼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비둘기에서 신종 AI를 일으킨 H7N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중국 농업부는 이날 상하이 쑹장구 도매시장에서 채집한 비둘기 샘플에서 해당 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밝혔다.

중국 조류인플루엔자연구소는 유전자 분석을 거친 결과 이들 비둘기에서 검출한 바이러스가 사람들에 발견된 바이러스와 매우 연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상하이시 농업위원회도 시내 농산물 시장에서 수거한 비둘기 샘플에서 H7N9 바이러스를 검출했다.

상하이 시당국은 바이러스가 발견된 시장의 생가금류 거래 구역을 폐쇄하고 이들 시장의 비둘기를 살처분했다.

농업부는 신종 AI 바이러스 감시지역 확대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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