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노조 “차기 이사장 정책 전문성 갖춰야”

입력 2013-04-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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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노동조합은 차기 이사장은 금융과 자본시장 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래소 노조는 4일 성명서를 통해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은 증권업계 인사가 아니라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실현해 나갈 역량과 자본시장 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주요 금융기관장에 대한 대규모 물갈이 인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증권가에는 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 자리를 놓고 전·현직 증권업계 인사들 사이에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노조는“거래소 수장에게 요구되는 전문성은 증권영업이나 주식투자에 대한 전문성이 아니라 금융이나 자본시장 정책에 대한 전문성”이라며 “증권산업과 거래소산업은 그 입장과 이해관계가 전혀 상이하고 수장에게 요구되는 경험과 전문성 역시 다르다”고 주장했다.

노조측이 주장하는 이사장 부적합 인사는 △무책임한 이윤추구로 투자자에게 피해를 입혔거나 △주식워런트증권(ELW) 불공정거래 등으로 자본시장에 물의를 일으켰거나 △업계이익 대변에 앞장섰던 인물 등이다.

김종수 거래소 노조위원장은“거래소 이사장의 경우 뛰어난 도덕성과 자본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전문성이 필요한 직책으로 창조경제의 비전을 이행해 나갈 역량을 갖춘 인사가 선임돼야 한다”며 “부적격 인사에 대해서는 저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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