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도 무료통화 요금제 쓸 수 있을까?

입력 2013-04-04 08: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통사들이 자사 가입자간 무료통화 요금을 전격 도입한 가운데 알뜰폰(MVNO) 사업자들도 이와 유사한 요금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SK텔레콤과 KT는 지난달 27일과 1일 각각 'T끼리 요금제', '모두다 올레 요금제'를 선보였고, LG텔레콤도 곧 유사한 요금제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알뜰폰 사용자들은 "자사 가입자간 통화가 무료로 제공되면, 3만5000원 이상의 요금을 부담하는 알뜰폰 사용자는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의 50%가 있고 문자가 무제한 제공되는 SKT로 아예 옮겨가는 것이 더 저렴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이 같은 요구에 알뜰폰 사업자들은 가입자간 무료통화로 자신들의 가장 큰 경쟁력인 싼 요금제가 소비자의 외면을 받지 않을까 고심하고 있다. 하지만 망 임대 사업자인 SKT와 KT 등과 협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알뜰폰 가입자간 무료통화 요금을 도입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 알뜰폰 사업자는 "망을 임대해 사용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임의로 요금제를 변경하기는 어렵다"면서 "망 임대업자와의 논의를 거쳐 추가 요금 등을 최소화 하는 선에서 요금제 도입을 검토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이통사에서 알뜰폰 사업자에 거는 전화는 무료지만, 반대의 경우는 유료로 요금이 부과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091,000
    • +0.49%
    • 이더리움
    • 5,088,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0.49%
    • 리플
    • 692
    • -0.43%
    • 솔라나
    • 210,600
    • +2.88%
    • 에이다
    • 589
    • +0.68%
    • 이오스
    • 925
    • -0.86%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40
    • +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750
    • -0.85%
    • 체인링크
    • 21,420
    • +1.9%
    • 샌드박스
    • 540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