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일 서울중앙지검장 사의 표명

입력 2013-04-01 15: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최교일(51·사법연수원 15기) 서울중앙지검장이 1일 법무부에 사의를 공식 표명했다.

최 지검장은 이날 오후 "그동안 정들었던 여러분들께 작별을 알린다. 새로운 총장님을 모시고 다시 출발하는 지금이 제가 물러나기에 가장 좋은 때인 것 같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이어 최 지검장은 "그동안 수차례 사의를 표했던 것처럼 마음을 비운 지는 오래 됐고, 검찰에 남아서 더 근무하는 것보다는 자리를 비워주는 것이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그는 "'아쉬울 때 헤어지는 것이 좋다'는 것이 늘 하던 말인데 조금 아쉬울 때 떠난다. 좋아하는 표현인 '지구별 여행'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지검장은 경북 영주 출신으로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25회 사법시험을 통과해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대검 연구관과 법무부 법조인력정책과장, 서울지검 형사7부장, 서울지검 1차장, 법무부 검찰국장 등을 거쳤다.

최 지검장이 이달 초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앞두고 전격 사퇴함에 따라 향후 인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앞서 연수원 14기로 채 후보자와 동기인 노환균 법무연수원장이 지난달 28일 사퇴했다. 김진태 대검 차장도 지난달 사의를 밝혔으며 3일 퇴임식을 갖는다. 15기인 최 지검장의 용퇴로 후임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연수원 16기가 보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엔비디아, ‘실적 축포’로 AI 열풍 다시 입증…주가 사상 첫 1000달러 돌파
  • 뉴진스만의 Y2K 감성, '우라하라' 스타일로 이어나갈까 [솔드아웃]
  • 인스타로 티 내고 싶은 연애…현아·미주 그리고 송다은·김새론 [해시태그]
  • “뚱뚱하면 빨리 죽어”…각종 질병 원인 되는 ‘비만’
  • [인터뷰] '설계자' 강동원 "극장에서 보면 훨씬 더 좋은 영화"
  • 서울역 칼부림 예고글 올라온 디시인사이드, 경찰 압수수색
  • 내년도 의대 증원계획 확정…의사·정부 대화 실마리 ‘깜깜’
  • 미국 증권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59,000
    • -2.03%
    • 이더리움
    • 5,157,000
    • -2.31%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1.79%
    • 리플
    • 732
    • +0.55%
    • 솔라나
    • 231,400
    • -4.93%
    • 에이다
    • 646
    • -2.12%
    • 이오스
    • 1,151
    • -1.37%
    • 트론
    • 159
    • -3.05%
    • 스텔라루멘
    • 15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000
    • -3.3%
    • 체인링크
    • 24,510
    • +6.8%
    • 샌드박스
    • 617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