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거탑 최종훈 하차소식에 시청자 "영창 특집하고 봐줘라"

입력 2013-03-3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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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시청자 게시판)

tvN 드라마 '푸른거탑'에서 큰 인기를 끌고있는 배우 최종훈이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최종훈의 하차를 반대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높다.

현재 tvN엔 시청자 게시판에는 ‘푸른거탑’ 시청자들이 최종훈 하차를 두고 설왕설래 하고 있다.

아이디 hy*****은 "말년병장 캐릭터의 중심을 맡고 있는 그가 하차하면 드라마 살기 힘들 것"이라며 "영창특집 만들고 반성케 해라"고 말했다.

자신을 50대 중소기업 경영자라고 밝힌 아이디 천*****는 "대리운전기사 편의를 봐주기위했던 것이라고 밝힌 만큼 출연제외는 심한 처사다"고 밝혔다.

반면 잘못은 확실히 자숙하고 차기를 노리라는 의견도 있다.

아이디 비**는 "음주운전 적발 후 음주측정을 거부할 정도면 상당히 취한 상태였을 것" 이라며 "제대로 자숙하는 게 옳다"고 강조했다.

최종훈은 30일 오전 6시 40분께 금촌동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도로 가운데에 차를 세워놓고 잠을 자고 있다가 음주운전 혐의를 받았다. 당시 경찰은 최종훈에게 음주측정을 3차례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자 불구속 입건했다.

이에 따라 '푸른거탑' 제작진은 4월 3일 방송분에서 최종훈이 홀로 출연하는 장면을 삭제할 계획이다. 대신 극의 흐름을 유지하는 선에서 단체 출연 신 등에서만 그를 노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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