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차세대 에너지원 개발 열풍

입력 2013-03-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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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셸의 셰일가스 개발사업 승인…대만·일본, 메탄하이드레이트 탐사 벌여

아시아에 차세대 에너지원 개발 열풍이 불고 있다.

중국 정부는 네덜란드 석유업체 로열더치셸과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의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승인했다고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리루샤 셸 대변인은 “중국 정부가 쓰촨성 푸순-융촨 지역에서 셰일가스를 탐사, 개발, 생산하는 작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3월 공동 셰일가스 개발에 합의한 이후 꼬박 1년이 걸려서야 허가를 받았다.

이번 승인은 중국 정부가 차기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셰일가스와 셰일유 개발 관련 투자에 필요한 제도를 완비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WSJ는 설명했다.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부는 셰일유·가스 열풍은 글로벌 에너지시장의 판도를 바꿀 정도로 파급력이 대단하다는 평가다.

중국 기업들은 셰일암으로부터 기름이나 천연가스를 추출하려면 셸 같은 글로벌 기업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기술이 필요하다고 WSJ는 전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중국은 36조㎥에 이르는 셰일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미국과 캐나다에 매장된 셰일가스를 합한 것보다 많은 것이다.

중국은 오는 2015년에 연 65억㎥의 셰일가스를 생산하고 오는 2020년에는 1000억㎥로 생산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편 대만과 일본은 ‘불타는 얼음’으로 불리는 메탄하이드레이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탄하이드레이트는 해저나 빙하 아래에서 메탄과 물이 저온과 고압의 환경에 고체 형태로 얼어붙은 것을 가리킨다. 감압으로 여기서 물과 천연가스를 추출할 수 있다.

대만은 남중국해 해저에서 오는 31일부터 독일 기술진의 지원을 받아서 메탄하이드레이트 탐사작업에 들어간다.

앞서 일본은 지난 12일 혼슈섬 아이치현에 속한 난카이 해역에서 세계 최초로 해저 메탄하이드레이트층에서 메탄가스를 분리해 시추하는데 성공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날 자민당의 자원·에너지 전략조사회 소위원회에서 “이르면 올 여름부터 3년간 동해 쪽 일본 근해의 메탄하이드레이트 탐사작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산업성은 이미 탐사작업을 위해 내년 3월 마감하는 2013 회계연도 예산안에 10억엔(약 118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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