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추행' 고영욱 심경 고백...“강제성 없었지만...반성한다”

입력 2013-03-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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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DB)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고영욱이 심경을 밝혔다.

고영욱은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303호 법정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혐의없음’으로 처분된 첫 번째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5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며 “억울한 부분이 있었지만 피해자들이 미성년이기 때문에 말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 고소를 당한 후, 경찰서에서 한 형사에게 피해자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여줬을 때 ‘이건 연인 사이의 대화’라고 말했던 형사가 언론에 허위 사실을 알렸다”며 “어떤 피해자가 성폭행을 당한 후 아무렇지 않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겠는가”라고 주장했다.

그는 “내 실수로 일어난 일은 반성하고 있지만 절대 강제성은 없었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고영욱은 또 “지금도 잘한 것 하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연예인으로서 어린 친구들과 신중하지 못한 만남을 가진 것에 대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도덕적인 비난을 감수하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고영욱은 지난해 5월 미성년자 3명에 대한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12월 서울 홍은동에서 여중생을 자신의 차로 유인해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고영욱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달 10일 오전 10시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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