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악화에 상승…10년물 1.91%

입력 2013-03-27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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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이 2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와 신규 주택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안전자산인 국채에 대한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오후 5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bp(1bp=0.01%) 하락한 1.91%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14%로 1bp 떨어졌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5%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국채 가격은 장 초반 2년물 국채 입찰에 대한 수요가 지난 2011년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내면서 하락했다.

미국의 내구재 주문 증가와 주택가격 상승 소식도 하락을 부추겼다. 하지만 뒤이어 나온 신규주택판매와 소비자신뢰 지수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미국의 지난 2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는 연환산 기준 전월보다 4.6% 감소한 41만1000건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42만2000건을 밑돌았다. 이는 전월의 43만1000건보다 줄어든 것으로 2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연방정부의 예산 자동삭감인 시퀘스터 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소비자 신뢰지수도 예상보다 하락했다.

미국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3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59.7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68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인 68을 모두 밑도는 것이다.

이날 재무부는 350억 달러 어치의 2년물 국채를 0.255% 금리에 발행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256%보다 낮은 것은 물론 전월의 0.257%에서 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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