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새마을운동, 개도국 빈곤 퇴치 가능"

입력 2013-03-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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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장관이 농촌개발사업인 '새마을운동'의 성공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뜻을 밝혔다.

윤 장관은 25일 방한한 에릭 솔하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의장을 만나 "새마을운동은 '할 수 있다'는 정신을 통해 개발도상국 빈곤 퇴치에 기여하는 모범사업으로 육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윤 장관은 솔하임 의장에게 박근혜 정부가 지구촌 차원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는 정책 방향을 설명하면서 "한국 정부는 개도국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공적개발원조(ODA) 정책과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솔하임 의장은 "ODA가 효율적으로 집행되려면 여러 부처와 기관으로 분절화된 한국의 지금 ODA체제가 통합·조정될 필요가 있다"면서 "이것이 DAC가 한국에 제시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 중 하나"라고 밝혔다.

윤 장관과 솔하임 의장은 개발협력 분야의 다양한 당면 과제를 해결하려면 우리나라와 OECD가 긴밀히 협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면담에서는 이밖에 지난 1월 첫 발표된 DAC의 '한국 개발협력 정책·집행 평가' 결과와 우리 정부가 주도한 녹색성장 의제 등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었다.

지난 1월 취임한 솔하임 의장은 새천년개발목표(MDG)가 종료되는 2015년 이후 국제 개발협력 비전을 설정하는 '포스트(Post)-2015' 고위급 패널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한 기회에 우리나라를 찾았다.

외교부 관계자는 "솔하임 의장이 우리나라가 개발협력분야에서 이바지할 부분과 맡을 역할이 많다는 판단에 따라 첫 양자 방문국으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솔하임 의장은 총리실과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 관계자들과 국회 인사들과도 면담한 다음 26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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