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식품 안 쓴다던 '와라와라'… 실제로는?

입력 2013-03-25 14: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정위, ㈜에프앤디파트너에 시정·공표명령

냉동식품과 가공식품을 일체 쓰지 않는다고 광고하던 외식 브랜드 ‘와라와라’가 실제로는 72개 메뉴를 냉동·가공식품으로 조리해 오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25일 이같이 허위광고를 해 온 프랜차이즈 ㈜에프앤디파트너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 사실을 8개 직영점 출입구에 7일간 게시하고, 84개 가맹점에도 서면으로 통지하토록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외식 브랜드 ‘와라와라’를 운영하고 있는 에프앤디파트너는 2006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홈페이지와 직영·가맹점의 게시물에 ‘냉동이나 가공 식품을 배제하고 손으로 직접 만드는 수작(手作) 요리를 원칙으로 한다’고 광고해 왔다.

하지만 실제로는 모듬전, 무침양념, 쭈삼불고기 등 72개 메뉴를 냉동·가공식품으로 조리해 온 것으로 확인했다.

공정위 서울사무소 이태휘 소비자과장은 “소비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외식업 사업자와 식자재 가공업자의 부당 광고행위를 감시해 법 위반행위는 업중히 제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프앤디파트너는 2011년 기준 매출액 269억원으로 전국에 총 9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57,000
    • -1.93%
    • 이더리움
    • 4,557,000
    • -3.29%
    • 비트코인 캐시
    • 868,500
    • +1.28%
    • 리플
    • 3,066
    • -1.35%
    • 솔라나
    • 199,600
    • -3.34%
    • 에이다
    • 621
    • -5.05%
    • 트론
    • 431
    • +1.17%
    • 스텔라루멘
    • 362
    • -3.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1.52%
    • 체인링크
    • 20,400
    • -3.73%
    • 샌드박스
    • 212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