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문 관광객, 2월 전년비 33% 늘어…사상 최대

입력 2013-03-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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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이 2월에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방문객은 2월에 72만95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64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2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다.

2011년 2월에는 54만7948명이었다.

홍콩에서 일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2월에 5만65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늘었다. 같은 기간 대만 관광객은 74% 증가해 15만300명에 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엔저 기조가 이어지면서 외국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야부타 마사히로 주오대 경제학 교수는 인터뷰에서 “일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엔화 약세로 혜택을 얻고 있다”면서 “이는 수출업계와 마찬가지로 경제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아베노믹스’가 시작된 지난해 11월 중반 이후 엔화 가치는 달러 대비 20% 하락했다.

야부타 교수는 “아베노믹스 이후 엔화 가치 하락에 힘입어 관광업이 혜택을 얻고 있다”면서 “1달러를 일본에서 사용하면 미국에서 사용하는 것 보다 싸다” 고 설명했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12일 96.71엔에 거래되면서 지난 2009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엔의 지난달 평균 환율은 93.13엔이었다.

이는 전년의 78.48엔보다 19%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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