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e야기] 증권업계 "실버 세대를 잡아라"

입력 2013-03-21 09:00 수정 2013-03-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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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 고객 대상 서비스·상품 속속 선봬

대형 증권사들이 노령자 대상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대투증권은 투자상품 가입 경험이 부족한 만 65세 이상 고령 투자자 특화 상담 서비스인 ‘실버 그린’ (Silver Green) 서비스를 내달 1일부터 실시한다. 대형 영업지점은 2개의 창구로, 일반 지점은 1개의 창구를 전담 지정해 고령 투자자들이 ELS 등 투자 상품 상담 요청시 별도 상담자료와 설명 등으로 완전 판매 보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선태 하나대투증권 소비자보호부장은 “당사는 선도적으로 지난해 10월 조직 개편에서 소비자 보호부를 신설하고 고객 권익 보호와 민원예방에 앞장 서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도 65세이상 시니어 고객들이 전용으로 이용하는 고객지원 센터(콜센터) 서비스인 ‘시니어 마이콜 서비스’ 시스템을 운영중이다. 이 서비스는 시니어 고객들이 콜센터로 전화를 걸 때 시니어 고객임을 자동으로 인식해 복잡한 ARS를 거치지 않고 직원과 바로 상담이 가능하다.

앞서 신한금융투자는 2011년부터 판매중인 금융상품에 대한 가입철회와 불안전 판매시 전액을 배상해주는‘Dr.S안심 서비스’를 시행중이다.

노령 투자자들의 니즈를 고려한 상품 포트폴리오도 주목할 만 하다.

현대증권이 2012년 2월 선보인‘현대 able 골드플랜’은 다양한 기초자산을 토대로 안정적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안정형 패키지 상품’이다. 정기적인 월수입이 필요한 은퇴고객과 매월 발생하는 정기적인 생활비, 교육비가 필요한 고객에게 적당하다는 것. 현재 ‘현대 able 골드플랜’ 은 △머니플랜(수익추구형, 플러스알파형, 안정추구형 3개 유형펀드) △ 채권플랜 (국공채형, 공사채형, 금융재결합형, 회사채형), △월지급식 ELS (스텝다운 지수형 등) △월지급식 랩(위험자산 50% 이하, ETF, 원금비보장 ELS 등)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작년에 출시한 ‘True Friend 유언대용 신탁’은 생전에 본인 재산을 신탁해 사망 후에 미리 지정한 사후 수익자에게 재산을 배분해주는 것이 목적이다. 이용 한국투자증권 신탁부 부장은 “유언신탁은 기존 유언 방식에서 자산을 신탁하는 계약만으로도 유언이 대체가능하다”며 “ 고령화 시대에 상속설계와 재산승계에 적합하고, 금전, 부동산, 증권 등 수탁이 가능해 고객들의 호응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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