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정보작전방호태세 ‘인포콘’ 한 단계 격상

입력 2013-03-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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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0일 일부 방송사와 금융기관의 전산망 마비 사태와 관련해 군의 정보작전방호태세인 ‘인포콘’(INFOCON)을 한 단계 격상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늘 오후 3시께 김관진 국방장관 주관으로 국방부 차원에서 현 민간 전산망 마비 상황에 대한 평가회의를 했다”며 “오후 3시10분부로 인포콘을 4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합참의장이 발령하는 인포콘은 5(평시 준비태세), 4(증가한 군사경계), 3(향상된 준비태세), 2(강화된 준비태세), 1(최상의 준비태세) 등 다섯 단계로 구분돼있다.

김 대변인은 “현재 군 전산망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군 전상망에 대한) 외부 공격 시도는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 소행 가능성에 대해선 “북한 소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예단하기도 어렵다”며 “원인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우리 군은 이번 민간 전산망 마비와 관련한 원인 확인을 위해 관계기관의 협조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역할과 임무를 부여하면 우리 군도 모든 역량을 발휘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산망 마비 사태는 국가정보원이 주도 중이며, 군 기관 중에는 국군사이버사령부와 국군기무사, 각군의 컴퓨터 긴급보안 대응팀(CERT) 등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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