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유럽 재정위기 우려에 상승…10년물 금리 1.95%

입력 2013-03-19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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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이 1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키프로스가 은행 예금자에 부과세를 거두면 유럽 전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bp(1bp=0.01%) 하락한 1.95%를 기록했다. 이는 3주 만에 최대 낙폭이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18%로 3bp 하락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4%로 1bp 떨어졌다.

10년물 금리는 2거래일 연속 2% 이하로 거래됐다.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연준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정상들과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6일 키프로스에 100억 유로(약 14조4600억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은행에 예치된 예금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이와 관련해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이번 결정은 키프로스 은행 뿐만 아니라 스페인 은행권 등 유럽 전역에 부담”이라면서 “유럽 은행들의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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