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 29기 졸업…부자, 형제 동문 6명 탄생

입력 2013-03-14 14: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4일 열리는 경찰대 29기 졸업식에서 부자(父子) 4명과 형제(兄弟) 2명 등 모두 6명의 동문 가족 경찰이 탄생한다.

경찰대 개교 이래 6명의 동문 가족 경찰이 배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졸업장을 받게 되는 김태진·김의기 경위는 각각 김동락 화천경찰서장(2기)과 김학남 곡성경찰서장(3기)의 아들이다. 두 사람은 학부모 자격으로 모교를 찾은 아버지와 졸업의 영광을 함께하게 된다.

두 졸업생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경찰관이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아버지를 본받아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지는 선진 경찰로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동헌 경위는 친형인 이동연 경위(26기)에 이어 경찰 계급장을 달게 됐다.

고교 시절 경찰대에 진학한 형의 영향을 받아 경찰이 됐다는 이동헌 경위는 “앞으로 형과 함께 국민에게 봉사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재능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졸업생들도 눈에 띈다.

김유현 경위는 지난해 태권도외교재단이 주최하고 세계무술연맹에서 주관하는 공식대회에서 금메달 2개(품새, 호신술)와 동메달(격파)을 획득했다.

이영섭 경위는 국내외에서 공인된 봉사활동 시간만 500여 시간에 이르는 ‘봉사왕’이다. 2009년부터 3년간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을 가르친 것을 비롯해 어촌, 장애인센터, 양로원을 가리지 않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찰대 졸업식은 14일 오후 2시 경기 용인시 기흥구 경찰대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날 졸업식을 통해 남성 106명, 여성 12명 등 모두 118명의 경위가 임용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534,000
    • -2.33%
    • 이더리움
    • 5,234,000
    • +1.81%
    • 비트코인 캐시
    • 674,000
    • -2.32%
    • 리플
    • 721
    • -0.96%
    • 솔라나
    • 237,500
    • -3.46%
    • 에이다
    • 638
    • -3.48%
    • 이오스
    • 1,134
    • -2.74%
    • 트론
    • 160
    • -3.61%
    • 스텔라루멘
    • 148
    • -3.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400
    • -2.32%
    • 체인링크
    • 22,190
    • -1.16%
    • 샌드박스
    • 602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